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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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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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인정받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일을 하려는 태도는 앞서 살펴본 올바른 노력에 해당합니다. 바깥 세계에 눈 돌리지 않고, 자신의 안쪽에 있는 동기와 현재 자신이 지닌 능력 즉, 할 수 있는 일을 헤아리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자신이 지닌 능력, 즉 성격, 자질, 스킬, 재능, 경험 등이 남과 전혀 다르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애초에 서 있는 자리가 다르기 때문에 질투 대상인 상대방과 똑같은 성과를 손에 넣을 수 있을 리 없습니다. 노력의 방법, 말하자면 걷는 길 역시 상당히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성과를 올리는 사람을 자기도 모르게 눈여겨보고, 그 사람과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은 성과를 올리기를 기대하며 망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눈을 감고 자기 안쪽에서 독자적인 성과를 올리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리해야 합니다. 쓸데없는 반응에 휘둘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질투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우선 시선을 상대방에게 향한 상태에서 빠져나오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보지 않고 상대방은 관계없다고 여기고 분노에서 빠져나옵니다. 그 사람과 똑같은 성과를 손에 넣고 그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망상에서도 빠져 나옵니다. 그렇게 질투라는 감정에서 우선 완전하게 빠져나와야 합니다. 그 후에도 만약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충분히 하고 있는지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있지는 않은지를 고민해 봅니다. 그러면 자신의 능력을 높이고 업무와 생활을 개선하는 쪽으로 마음이 향하게 됩니다. 이것이 선의 세계에서 말하는 각하조고, 즉 ‘자신의 발밑을 보는’ 삶의 태도입니다. ‘발밑을 보고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하며 거듭 개선해 나간다.’ 이런 노력은 자기 안쪽만 살펴보고,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시작하면 되므로 매우 편하고 자연스럽습니다. 어느새 질투와는 인연이 없어집니다. 노력하는 자신의 모습을 겸허하게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에 반응하지 않는 연습] 구사나기 류순 지음 류두진 옮김 p.181~182 * 행복함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돕는 마음과 마음 심리상담센터가 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