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이나 분노가 가라앉지 않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영양부족, 수면 부족, 운동 부족,

이 세 가지를 먼저 점검해 보세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나 가족 관계 문제로 화를 다스리지 못하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교육 현장, 의료계, 일반 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이 그러한 이유로 저희 의원을 찾아주시는데요. 어떤 업종이든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거나 가정에서 혼자만 애쓰는 상태이거나 참기만 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될 때, 분노가 치밀고 마음이 초조해진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직장 동료가 일을 떠맡겨요”,“며느리가 손주를 안 보여줘요”등 상황을 털어놓으시는데, 저는 오히려 덤덤하게“식사는 잘하세요?”, “잠은 충분히 주무시나요?”라고 여쭈어봅니다. 왜냐하면 그 분노가 생기는 원인은 화가 나는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이 자신의 영양부족, 수면 부족, 운동 부족이기 때문입니다.

또 나이 드신 분들이 화를 참지 못하고 사소한 일에 폭언을 내뱉는 일이 있습니다. 분노는 치매의 초기 증상이기도 하지만, 치매가 아니더라도 나이 듦에 따라 뇌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감정 억제력도 약해집니다.

뇌세포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뇌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선의 지방에 다량 함유된 DHA나 EPA 등의 오메가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저도 매일 잊지 않고 챙겨 먹으려 신경 쓰고 있답니다.

[적당히 잊으며 살아간다]  후지이 히데코 지음. 이미주 옮김.  p.118~120

* 행복함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돕는 마음과 마음 심리상담센터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