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을 해결하는 탁월한 대화법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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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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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타인으로 인해 감정이 상하게 될 때가 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불만이나 문제점을 상대방에게 이야기하게 되는데, 이런 대화는 자칫하면 무의미한 싸움으로 번지기 쉽다. 예를 들어, 당신이 매번 연락에 소홀했던 연인에게 불만을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연락 잘 한다 해 놓고 또 답장 없네. 너 이러는 거 진짜 지긋지긋하다.” 이렇게 말한다고 하자. 당신이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사실 ‘연락을 잘 해줬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위처럼 이야기하게 되면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될 확률이 높다. 괜히 싸우고, 서운한 마음도 이해받지 못하며 본전도 못 찾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대에게 어떻게 불만을 말해야 유연하게 갈등을 풀어나갈 수 있을까? 포인트는 ‘나’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너 연락 좀 잘할 수 없어?”와 같이 ‘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되는 상대방의 ‘행동’ 2. 그 행동으로 인해 내가 느끼는 ‘감정’ 3. 내가 원하는 ‘바람’ 이렇게 세 단계를 거쳐 (행동) 네가 연락이 늦을 때마다 (감정) 나랑 한 약속을 잊은 건가 싶어서 내 마음이 서운해. (바람) 나는 연락을 잘 해줬으면 좋겠어. 이렇게 말해보는 것이다. ‘나’에 초점을 맞춰 얘기하게 되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끔 하면서 자신의 주장도 분명히 전달할 수 있다. 그만큼 갈등의 해결도 훨씬 수월해진다. 싸움 없이 성숙하게 갈등을 해결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신뢰감이 쌓이는 것은 물론이다. 갈등 상황에서도 비난이 아닌 성숙한 표현을 통해 갈등을 풀어나가며, 소중한 관계를 지혜롭게 지키는 당신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 이해인 지음 p.66~68 * 행복함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돕는 마음과 마음 심리상담센터가 되겠습니다 * |